자격증 공부

비 전공자의 리눅스 마스터 2급 합격 후기 & 암기 최소화 5주 완성 공부 방법!!(feat. 리눅스 요약본)

TerianP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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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4월에 합격한 리눅스 마스터 2급 자격증 공부와 시험 후기에 대해서 남겨보려 합니다.

리눅스 마스터 2급 합격!!

1. 시험에 대하여

시험은 1차 시험 + 2차 시험으로 진행됩니다. 그 중에서 1차 시험은 시간에 맞춰 인터넷으로 접속하여 치는 시험입니다. 솔직히 검색하면서 풀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오픈북 시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로 넵, 이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2차 시험은 1차와는 다르게 직접 시험장에 가서 시험을 치는 방식입니다. 사실 오랜만에 학교로가서 컴퓨터용 싸인펜을 들고 시험을 봤었는데 느낌이 뭔가 새롭더군요ㅋㅋ2차 시험은 총 80 문제로 1과목 리눅스 운영 관리 48문, 2과목 리눅스 활용 32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과목과 2과목 모두 합쳐서 평균 60점 이상 나오면 합격 할 수 있습니다.

 

2. 공부 기간

우선 자격증을 공부한 기간은 대충 3주 정도였습니다. 물론 일하는 중간중간 쉬는 타이밍이 있을 때 문제풀이는 지속적으로 했지만, 그것 외에 공부다운 공부(개념 정리 + 외우기)를 한 것은 2주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비 전공자 분의 경우 1달(5주)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방법은 따로 아래에 기술하겠습니다.

 

3. 공부 방법 - 실습의 중요성!

공부는 문제 풀이 + 틀린 문제 정리 + 실습, 3가지를 병행하면서 했습니다. 문제 풀이는 따로 문제집을 사서 풀지는 않았고, CBT 문제은행(https://www.comcbt.com/)에서 최근 3년치 기출 문제 풀이 + 틀린 문제 정리를 위주로 했습니다. 추가로 제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점이나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은 제가 만들어 둔 라즈베리 파이로 들어가서 직접 명령어를 쳐보고 실습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1) 문제 풀이 시에는 CBT 문제 은행에서 최근 3년치를 시간날 때마다 꾸준히 풀었습니다(CBT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 관련하여 어플도 있기 때문에 출퇴근시에도 웹툰 보는 시간을 조금 줄이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3년치 기출 문제를 최소한 2일에 한번 정도는 풀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만약 시간이 없다면 최근 2년치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 개념 정리는 앞서 CBT에서 풀었던 문제들 가운데 제가 자주 틀리는 문제 + 꼭 기억해야 하는 필수 내용들(역사, 쉘의 종류, 순서 등)을 위주로 정리하였습니다. 특히나 각종 이름들이나 네트워크 관련 개념들은 꼭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리눅스 마스터는 솔직히 외우기 + 기출문제 풀이 만으로 90%정도 합격이 가능합니다. 문제 자체가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전혀없고 그냥 외우기 - 답 찍기 이런 방식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외우는' 방식을 취하게 되면 외울게 은근히 많아집니다. 명령어와 그 옵션들, 단축키, 프로세스와 그것이 하는 역할, 이름 등등등 의외로 많아집니다. 그런데 제가 외우는 부분을 엄청나게 줄이고 합격을 할 수 있었던 방법은 바로 실습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의 특성상 계속해서 리눅스 서버를 만지고 스크립트를 수정하고 하면서 명령어를 쳐보고 결과를 확인하고 하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또한 주말이면 제 라즈베리파이 서버에 접속하여 명령어를 치고, 결과를 확인해보거나 ftp 서버를 구축하거나 메일 서버를 만들어 보는 것 등 리눅스 서버를 이용해서 해볼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해보았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제가 실제로 공부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합격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앞서 90%라고 적은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명령어와 옵션들을 기억하는 것으로도 문제를 풀 수 있겠지만, 직접 리눅스 서버에 들어가서 chmod +x linux.sh, chmod +r linux 라고 치면서 결과를 확인해서 기억하는 것과 단순히 chmod 의 의미가 무엇인지 옵션들은 뭐가 있는지 , 권한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암기하는 것은 굉장히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실제 암기하는 것은 최소화하고, 직접 리눅스 서버에 들어가서 명령어를 치면서 기억하세요. 쉘의 역사나 기관이나 학자 이름들 정도야 정말 단순 '암기'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그 외 대부분의 부분은 손으로 직접 쳐보고, 결과를 확인하고, 다른 옵션들을 쳐보고 하면서 명령어를 기억하고 외우게 되면, 실제로 하나하나 달달달 외우는 것보다 엄청나게 빠르게 습득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VMware나 VturalBox 프로그램에 리눅스를 올리는 것은 많은 유튜브나 블로그에 정리된 글이 많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1주 정도는 그것부터 보면서 하나하나 직접 사용자를 만들고, 권한을 바꿔보고, 패스워드를 생성해보고 해보세요. 다음 2주차부터는 문제 풀이 + 리눅스 명령어를 치면서 암기하고, 마지막 한주는 최종 정리를 하시면 됩니다.

 

만약 자신이 정말 리눅스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초보 분이시라도 저는 한달 정도만 잡으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2주는 리눅스 설치 + 유튜브를 활용한 기초 강의 듣기 , 나머지는 문제 풀이, 정리를 순서로 가시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리눅스를 배우면서 가장 먼저 한 것이 VturalBox 에 리눅스를 설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5번이나요!!

 

4. 정리하면서

사실 솔직한 이야기로 리눅스 마스터 2급은 정말정말 정말!! 쉬운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외울게 많아서 그렇지 문제 자체가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문제는 거의 대부분 말장난 치는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암기에 자신있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냥 기출문제 풀이만 주구장창해도 합격까지는 무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실제로 리눅스 서버에 관한 업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나, 실제로 활용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실습이 정말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손을 움직이지 않으면 암기만으로는 실제 업무에 내던져 졌을때 너무너무 힘들어요ㅠㅠ

 

5. 정리 요약본 : 제가 몇번이나 수정하였으나 오타 + 틀린부분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용!!

진짜 마지막으로ㅋㅋㅋ제가 공부하면서 만들어 둔 요약본을 첨부합니다. 솔직히 별 내용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제가 공부한 것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용은 주로 제가 꼭 암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 + 외우기 난해했던 각종 이름들, 순서들, 네트워크 류 + 기출문제 풀면서 자주 틀렸던 부분들에 대해서 정리하였습니다.

 

리눅스_마스터_정리!!.pdf
3.27MB

 

다운 받고 유용하셨다면 댓글 한번씩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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